미국에서 베이비 부머 세대가 65세에 도달하며, 은퇴 연령에 도달하는 인구가 매년 41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는 이 은퇴 인구가 정점에 이르러, 미국 사회 전반에 걸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표1).
연도 | 은퇴 인구 수 (명) |
2024 | 4,100,000 |
2025 | 4,170,000 |
2026 | 4,120,000 |
2027 | 4,100,000 |
은퇴 후의 경제적 위기
65세에 도달하는 미국인 중 약 67%가 충분한 은퇴 저축을 갖고 있지 않아, 은퇴 후 빈곤에 직면할 위험이 큽니다. 사회보장연금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은 월 평균 $1,900, 연간 $23,000의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며, 이는 은퇴 전 수입의 40% 수준으로 급락하게 됩니다.
메디케어를 통해 의료비의 80%는 커버되지만, 나머지 20%를 부담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보험이 필요합니다. 미국인들의 평균 은퇴 저축은 $88,400에 불과하며, 이는 안정적인 은퇴 생활에 필요한 $1,460,000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수준입니다. 특히 인종, 성별, 학력에 따른 은퇴 자금의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백인 남성 대졸자의 경우 $270,000에서 $660,000 사이의 은퇴 저축을 가진 반면, 유색인종, 여성, 고졸자의 저축액은 $50,000에서 $100,000 이하에 그치고 있습니다(표2).
인구 그룹 | 평균 은퇴 저축액(USD) |
백인 남성 대졸자 | 270,000 |
유색인종 | 50,000 |
여성 | 75,000 |
고졸자 | 100,000 |
은퇴 연령의 연장과 사회 변화
이러한 상황 때문에 많은 베이비 부머들은 70세에서 75세까지 일을 계속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됨에 따라, 비즈니스도 시니어를 위한 실버 산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젊은 시니어들의 노동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업종과 일자리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의 대응
미국 정부와 의회는 은퇴 생활의 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방 정부는 7천만 명 이상의 미국인에게 연간 약 $1조 5천억의 사회보장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6천5백만 명에게 메디케어를 통해 $8천억의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은퇴 연령에 도달하는 베이비 부머의 수가 가장 많아지면서,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 비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시니어들의 주거와 식품 보조 등 복지 예산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 There are no comments
Add yours